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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RT
MAGAZINE

스냅촬영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친구의 우정 촬영 권유로 촬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냅 촬영은 저에게 바쁜 일상 속 숨 쉴 구멍이며,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는 하나의 창구이자, 반짝이는 저의 청춘을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스냅 촬영을 함으로써 인생에서 변한 것이 있나요?

네. 저의 크고 작은 부분들이 변했습니다. 가장 많이 변한 것은 바로 관계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작가님을 만나 뵈었고, 그중 인연이 되어 정기적으로 만나며 교류하는 작가님들도 생겼습니다. ‘사진’에 관한 각기 다른 받아들임과 표현 방식이 모두 다르신 게 흥미로웠습니다. 또, 결과물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깨달은 점도 많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모든 과정에서 사람 공부, 즉 인생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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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스냅 사진이 타인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면, 어떤 촬영을 하고 싶으신가요?

일상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저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지친 일상 속에서도 소중하게 빛나는 순간들을 찾아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냅 촬영을 하며 아직 도전해보지 못한 컨셉이 있나요?

수중 촬영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거의 모든 컨셉을 해봤는데 수중 촬영은 무서워서 아직 시도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수영 연습을 해서라도 언젠간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청춘’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청춘을 20대로 한정 지어 생각하지 않습니다.

겁 없고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젊은 날의 나, 꿈을 이루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나,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는 나, 플로리스트가 된 노년기의 나 모두 그저 ‘찬란하게 빛나고 빛날 나’ 라고 생각합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의 기록을 10년, 20년 후 나중에 다시 꺼내 보았을 때 어떤 기분이나 생각, 감정이 들 것 같나요?

2023년, 22살의 김유림은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10년 뒤, 20년 뒤 지금의 저를 다시 바라본다면 걱정이 많던 그때의 제가 안쓰러우면서도 꿈을 위해 나아가는 과거의 모습에 다시 한번 숨겨뒀던 열정이 피어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처럼 자주는 못 하더라도 1년에 한 번은 본인의 모습을 기록하고, 가족사진도 많이 찍어서 행복한 순간을 자주 기록해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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